불암산 등산코스 초보자도 1시간 만에 정상 찍는 최단 구간 3가지

요즘 날씨가 참 좋아서 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 자주 드시죠?

서울 근교에서 큰 마음 먹지 않아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바로 불암산이에요.

사실 저도 처음엔 바위가 많아 보여서 겁을 좀 먹었었거든요.

하지만 길만 잘 선택하면 운동화 신고도 충분히 정상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맑은 하늘 아래 불암산 정상 바위 위에서 등산복을 입은 50대 남녀가 환하게 웃으며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는 모습

이 글에서는 불암산 등산코스 중에서도 가장 쉽고 빠른 최단 구간 3가지를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상계역에서 시작하는 가장 대중적인 최단길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불암산 등산코스는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하는 정석 코스입니다.

역에서 나와 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바로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여기서 정상까지 딱 1시간 정도면 도착해요.

길이 워낙 잘 닦여 있어서 초보자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고, 중간에 쉼터가 많아 숨 고르기도 좋습니다.

불암산 초보, 등산 전 체력 준비 ]

주변 지인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게 '길 잃을까 봐 걱정된다'는 건데, 이 코스는 이정표가 정말 친절하게 되어 있어요.

그저 앞사람 따라 천천히 오르다 보면 어느새 시야가 탁 트이는 바위 구간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2. 불암산성 거쳐 정상까지 가는 무릎 편한 능선길

두 번째 추천 코스는 공릉동 백세문에서 출발해 불암산성을 경유하는 완만한 능선길입니다.

이 길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흙길이 많아서 무릎이 조금 약하신 분들도 산책하듯 걷기 정말 좋아요.

정상까지 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고도가 천천히 높아지기 때문에 심장에 무리가 덜 가는 장점이 있지요.

소나무 사이로 완만하게 이어진 흙길 산책로를 여유롭게 걷고 있는 중장년층 부부의 뒷모습

실제로 제가 직접 해보니 이 코스는 옆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기에 가장 최적화된 길이더라고요.

불암산성 터에서 잠시 앉아 물 한 잔 마시며 내려다보는 서울 전경은 그야말로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3. 당고개역 출발 계단으로 빠르게 치고 오르는 길

마지막 세 번째는 4호선 당고개역에서 시작하여 수락산 방향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바로 치고 올라가는 최단 구간입니다.

이 코스는 계단이 다소 많지만, 거리가 매우 짧아서 체력이 좋은 분들은 40~50분 만에 정상 정복이 가능해요.

짧고 굵게 운동 효과를 보고 싶은 분들이나 하체 근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구분상계역 출발불암산성 경유당고개역 출발
소요시간약 60분약 80분약 50분
난이도보통쉬움보통
주요특징대중교통
접근성 최고
완만한 경사,
무릎 보호
가장 짧은
직선 거리

40·50대에 잘 맞는 등산화 고르는 법 ]

계단을 오를 때는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꾹꾹 누르듯이 걸어야 종아리 근육에 쥐가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나타나는 정상의 태극기를 보면 그간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든답니다.


베테랑만 아는 정상 바위 위 조망 명당자리 이용 꿀팁

정상에 도착하면 쥐바위나 두꺼비바위 같은 신기한 모양의 바위들이 여러분을 반겨줄 거예요.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정상석 바로 뒤편보다는 살짝 옆으로 돌아가 보시는 걸 추천해요.

불암산 정상 부근 넓은 너럭바위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보온병에 담아온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

거기에 아는 사람만 아는 넓고 평평한 너럭바위 명당이 있는데, 여기서 싸온 과일을 먹으면 정말 꿀맛이지요.

저는 산에 갈 때마다 이곳에서 10분 정도 눈을 감고 바람 소리를 듣는데, 이게 바로 진정한 힐링이더라고요.

하산하실 때는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가기보다는 다른 코스로 내려가 보며 불암산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등산화가 꼭 필요한가요? 

A. 가벼운 트레킹화나 운동화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바위 구간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밑창이 튼튼한 신발을 신고 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화장실은 어디에 있나요? 

A. 등산로 입구 관리소 옆에 미리 들르시는 게 좋습니다. 산 위로 올라가면 화장실을 찾기 어려우니 출발 전 체크는 필수예요.

Q. 주차는 어디에 하면 가장 편할까요? 

A. 불암산 나비정원 공영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금방 자리가 차기 때문에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게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Q. 혼자 가도 위험하지 않을까요? 

A. 워낙 등산객이 많은 인기 산이라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평일에도 사람이 꽤 있고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도 없답니다.

Q. 정상 부근 바위가 너무 가파르지 않나요? 

A. 안전 난간과 계단이 아주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심하지 않다면 누구나 안전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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