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등산코스, 60대도 무리 없는 알짜 길 정리

춘천 소양강과 소양호를 내려다보는 오봉산은 다섯 개 봉우리가 이어지는 산으로, 생각보다 코스가 여러 가지라 헷갈리기 쉽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이라면 어느 길이 편하고 안전한지, 2~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지 미리 알고 가야 마음이 놓이죠.

오봉산 등산코스, 60대도 무리 없는 알짜 길 정리

이 글에서는 오봉산 등산코스 중 중·장년층이 걷기 좋은 코스와 주차, 소요시간, 안전수칙까지 한 번에 정리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봉산, 어느 코스가 편할까

처음 오봉산을 찾는 분들은 “생각보다 가파르네?”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원 춘천 오봉산은 해발 779m로 높이는 크지 않지만, 중간에 암릉과 급경사 구간이 있어 코스 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오봉산 주요 코스는 크게 청평사 관광지에서 오르는 정규 코스, 배후령(또는 배후령 고개)에서 오르는 완만한 코스, 배치고개·최단코스처럼 짧지만 경사가 센 코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60대 이상이라면 풍경과 시간을 함께 챙기고 싶을 때는 청평사 코스, 비교적 덜 힘들게 봉우리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배후령 원점회귀 코스를 많이 선택합니다.

청평사 코스는 계곡·호수 조망과 암릉이 어우러져 ‘오봉산다운’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지만 7~9km 정도로 4~5시간을 잡는 중급 난이도에 가깝습니다.

배후령 코스는 4~4.7km 안팎에 2시간 전후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어느 정도 체력이 있는 60대라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수준입니다.


초보·중급별 주차·진입 동선

오봉산은 같은 이름의 산이 전국에 여럿이라, 내비에 목적지를 찍을 때부터 살짝 헷갈리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강원 춘천 오봉산 기준으로, 초보·중급 등산객에게 맞는 진입 동선을 나눠 보겠습니다.

  • 조금 더 긴 산책 겸 산행을 원하는 분: 청평사관광지 주차장

  • 비교적 짧고 알찬 산행을 원하는 분: 배후령(또는 배후령 고개) 인근 주차장

  • 아주 짧게 왕복만 하고 싶은 분: 배치고개 최단코스(단, 경사·암릉 부담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


평사관광지 주차장은 주차 규모가 넉넉하고, 등산 전후로 청평사와 계곡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좋습니다.

다만 전체 거리가 7km 이상으로 5시간 안팎까지 걸릴 수 있으니, 평소 걷는 양이 적다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후령 주차장은 비교적 넓어 산악회 버스도 드나드는 편이고, 여기서 1봉부터 5봉까지 이어지는 원점회귀 코스를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코스는 4~4.7km 정도에 2시간 안팎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초보에서 중급으로 넘어가는 분들이 “딱 좋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2~3시간 코스로 걷는 방법

“2~3시간으로 다녀오고 싶은데, 어느 코스가 좋을까?” 하고 고민하신다면, 시간과 체력을 함께 따져 보셔야 합니다.

특히 60대 이상이라면 급경사나 암릉 구간이 길게 이어지는 코스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3시간 안에 가능한 코스로는 배후령 원점회귀 코스, 배치고개 최단코스, 그리고 청평사 코스 중 일부 구간만 계획해서 걷는 방식이 있습니다.

배후령 코스는 1봉–2봉–3봉–4봉–정상(5봉)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 구성으로, 전체 4~5km에 2시간 전후를 잡으면 여유 있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배후령 코스는 초입에 조금 가파른 구간이 있지만, 봉우리 사이 거리가 짧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지점이 있어 호흡만 잘 맞추면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다만 3봉 이후에는 암릉과 로프 구간, 청솔바위 인근 급경사가 이어지니, 무릎이 약하신 분이라면 정상 바로 아래에서 되돌아 내려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간 대비 고도 차가 가파른 배치고개 최단코스는 왕복 2km 내외에 50분~1시간 30분 정도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지만, 경사와 노출감 때문에 완전 초보나 고령자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짧다고 무조건 쉬운 것은 아니니, 시간보다 안정적인 발걸음을 우선으로 잡는 것이 결국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40~70대 안전수칙과 마무리 스트레칭

“예전엔 이 정도 산은 거뜬했는데, 요즘 왜 이렇게 숨이 찰까?” 하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나이가 들수록 등산은 기록보다 ‘무사히 내려오는 것’이 더 중요해집니다.

먼저 전날 과음은 피하고, 혈압약·당뇨약 등 복용 중인 약은 평소대로 챙긴 뒤 한두 알은 비닐팩에 따로 넣어 가방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화는 밑창이 단단하고 미끄럼 방지 패턴이 살아 있는 제품을 신으시고, 스틱은 무릎 부담을 줄여 주니 가능하면 한 쌍을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산행 중에는 30~40분 걷고 5분 정도 짧게 쉬는 식으로, 숨이 찌뿌듯해지기 전에 템포를 낮춰 주세요.

갈증이 심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15분에 한두 모금씩 나눠 마시듯 수분을 보충하면 탈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산 후에는 간단한 마무리 스트레칭으로 종아리·허벅지·엉덩이 근육을 풀어 주면 다음날 근육통이 훨씬 덜합니다.

벽이나 나무를 짚고 종아리 뒤를 20초씩 당겨 주고, 허벅지 앞쪽은 한쪽 발을 잡아 엉덩이 쪽으로 당겨 주는 간단한 동작만 해도 충분합니다.

무릎이나 허리가 평소 약한 분이라면, 내려오는 길에서 보폭을 줄이고 발바닥 전체로 디디는 느낌으로 천천히 내려오는 연습을 해 보세요.

등산은 “올라갈 힘보다 내려올 관절”이 더 중요하니, 속도 경쟁 대신 자신의 호흡과 대화를 나누는 산행이 제일 안전한 코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오봉산 등산코스 중 60대 초보에게 가장 무난한 길은 어디인가요?
A. 2시간 안팎으로 다녀올 수 있는 배후령 원점회귀 코스가 비교적 부담이 적고, 봉우리마다 쉬어갈 지점이 있어 60대 초보에게 많이 추천되는 편입니다.

Q. 오봉산 청평사 코스와 배후령 코스, 어느 쪽이 더 힘든가요?
A. 청평사 코스는 거리와 시간 모두 길고 암릉 구간이 길게 이어져 중급자에게 어울리고, 배후령 코스는 상대적으로 짧아 2~3시간 산행을 원하는 분께 더 적당합니다.

Q. 무릎이 안 좋은데 오봉산 등산코스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거리보다 하산 구간 경사가 중요한데, 급경사·로프·암릉 구간이 많은 최단코스보다는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배후령 방향을 택하고, 스틱과 무릎 보호대를 꼭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오봉산 처음 가는 70대인데, 준비하면 좋은 장비가 있을까요?
A. 미끄럼 방지 기능이 좋은 등산화, 길이 조절 가능한 스틱, 얇은 바람막이와 여벌 양말 정도면 기본 준비가 되고, 여름에는 모자와 충분한 수분을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Q. 오봉산 등산 후 다리에 알이 심하게 오는데,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있을까요?
A. 벽을 짚고 종아리 뒤를 20초씩 번갈아 당겨 주고,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세운 뒤 상체를 앞으로 숙여 허벅지 뒤를 늘려 주면 다음날 통증이 많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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