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은 겨울이 되면 온 산이 하얀 눈꽃과 상고대로 뒤덮여, 설경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산입니다.
해발은 높지만 시작 고도가 높아 코스 선택만 잘하면 40대 이상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겨울 산행지랍니다.
이 글에서는 계방산 겨울 등산의 매력과 준비물, 초보자 코스, 평창에서 따뜻하게 쉬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계방산 겨울, 왜 눈꽃·상고대로 유명할까?
혹시 ‘눈꽃이 진짜 터널처럼 이어지는 겨울 산’을 꿈꿔 보신 적 있으신가요.
계방산은 해발 약 1577m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고봉이면서, 홍천·평창 사이 운두령 고개에서 시작해 눈꽃 산행으로 특히 이름이 나 있습니다.
운두령이 약 1080m 안팎의 높은 지대라, 들머리부터 눈과 상고대를 보기 좋을 정도의 고도가 바로 확보됩니다.
그래서 산 아래는 포근한 날씨여도, 계방산 능선에 오르면 나무 가지마다 흰 눈이 수북하게 붙은 설경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겨울에는 물푸레나무군락과 주목군락 구간이 인기인데, 나뭇가지 위에 눈꽃과 상고대가 두껍게 붙어 마치 흰 산호초 사이를 걷는 느낌을 줍니다.
전망대와 정상 부근에서는 백두대간 능선과 설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무르게 되기 쉽습니다.
계방산 겨울 등산, 꼭 필요한 장비와 복장
겨울 계방산은 바람도 강하고 기온 변화도 빨라서, 장비 준비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금방 체온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 장비와 복장으로 체력 소모를 줄여주는 게 핵심입니다.
기본 등산 장비로는 방수·방풍 기능이 있는 겨울 등산화, 발목을 지지해 주는 등산 스틱, 배낭, 헤드랜턴, 여벌 장갑과 모자가 필요합니다.
겨울 추가 장비로는 10~12발 아이젠, 스패츠(눈이 신발로 들어가는 것 방지), 따뜻한 보온병, 핫팩 2~3개, 여벌 양말과 상·하의를 챙기면 좋습니다.
복장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 방식’을 추천합니다.
기능성 이너로 땀을 잘 빼주고, 그 위에 보온용 옷, 마지막에 바람과 눈을 막아줄 방풍 재킷을 입으면 오르막·휴식 때 옷을 조절하기 편합니다.
겨울 산에서는 물을 잘 안 마시게 되는데, 고도가 높고 공기가 건조해 탈수가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차나 물을 보온병에 담아 조금씩 자주 마시고, 초콜릿·견과류 같은 간단한 행동식을 자주 먹어 에너지를 보충해 주세요.
계방산 겨울 등산, 초보자도 가능한 안전 코스
‘등린이인데 계방산 겨울은 무리 아닐까?’ 하고 망설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계방산은 고봉이지만 운두령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잘 선택하면, 중급 난이도 정도의 코스로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 겨울 눈꽃 코스는 운두령 – 물푸레나무군락 – 쉼터 – 전망대 – 계방산 정상 – 운두령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보통 왕복 8~10km,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초반 1km 정도는 완만한 능선길, 이후 깔딱고개 구간부터 경사가 가팔라져 체력 안배가 중요합니다.
겨울 초보자라면 ‘정상 욕심’보다 ‘안전한 하산 시간’을 우선으로 두는 게 좋습니다.
오전 일찍 출발해 여유 있게 오르되, 오후 1~2시 전에는 하산을 시작하는 계획을 세우고, 몸 상태에 따라 전망대까지만 다녀오는 선택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또한 첫 겨울 계방산이라면 혼자보다는 경험자나 동호회, 산악회와 함께 가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기상청·국립공원 공지에서 적설량과 통제 여부를 꼭 확인하고, 눈·바람 예보가 심하면 날짜를 과감히 미루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계방산 겨울 등산 후, 평창에서 따뜻하게 쉬는 법
추운 겨울 산행을 마치고 나면, ‘이제 어디 가서 몸 좀 녹일까’부터 떠오르죠.
계방산 후에는 평창 시내 쪽으로 내려와 따뜻한 국물 요리나 한식, 그리고 온천이나 찜질방을 곁들이면 금상첨화입니다.
평창에는 한우, 메밀막국수, 곤드레밥, 버섯전골 등 속을 편안하게 하는 메뉴가 많아, 겨울 산행 후 식사로 잘 어울립니다.
등산 후에는 과식보다 소화 잘 되는 음식 위주로, 따뜻한 국물과 밥을 천천히 드시면서 수분과 염분을 함께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는 운두령·계방산 주변 펜션, 평창·진부 시내 호텔·리조트 등 선택지가 여럿 있습니다.
중·장년층이라면 바닥난방이 잘 되는 객실, 엘리베이터 여부, 숙소 내 식당 또는 근처 식당 접근성을 먼저 살펴보면 편합니다.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셔틀 접근이 좋은 숙소를 선택해 운전 부담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체력이 많이 소모된 날에는 바로 샤워 후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오전에 여유 있게 평창 시내 카페나 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계방산 겨울 등산, 완전 초보도 도전해도 될까요?
A. 운두령 출발 최단 코스를 기준으로, 겨울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오전에 일찍 출발한다면 기본 체력 있는 초보도 도전 가능합니다.
Q. 계방산 겨울 눈꽃 산행과 설악산·오대산 겨울 산행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계방산은 시작 고도가 높아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눈꽃·상고대를 오래 즐길 수 있고, 운두령 코스가 눈꽃 명소로 특화돼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Q. 계방산 겨울 등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은 어디인가요?
A. 운두령 코스 기준으로 깔딱고개 이후 경사 구간과, 정상 인근 능선 바람이 강한 구간에서 체온 저하와 미끄럼 사고를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Q. 계방산 겨울 등산을 갈 때 필수 장비는 무엇인가요?
A. 방수 겨울 등산화, 10~12발 아이젠, 스틱, 방풍 재킷, 보온병, 여벌 장갑·모자, 헤드랜턴은 기본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Q. 계방산 겨울 등산 후 평창에서 어디서 쉬는 게 좋을까요?
A. 평창·진부 시내의 한식당과 카페, 온천·찜질방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면, 차가운 몸을 충분히 녹이고 다음 날까지 여유롭게 쉬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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