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조문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중요한 예절입니다. 방명록 작성부터 시작해 부의금 전달, 분향과 헌화, 상주 위로까지 조문 순서를 올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장례식장 조문 예절과 순서, 복장, 인사말 등을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장례식장 조문 순서와 기본 예절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방명록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방명록에는 이름과 소속을 정확히 적어 유가족이 누가 조문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조문 순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방명록 작성: 장례식장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성명과 소속을 정확히 기재합니다.
부의금 전달: 미리 준비한 부의금을 부의함에 넣습니다.
복장 정리: 외투와 모자를 벗고 단정한 모습으로 빈소에 입장합니다. 실내에서 옷을 정리하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분향과 헌화
- 분향 시에는 홀수 개의 향(보통 1개 또는 3개)을 사용하며, 향불은 손으로 흔들어 끕니다.
- 헌화 시에는 오른손으로 꽃을 들고 왼손으로 받쳐 영정 앞에 놓습니다.
고인에 대한 예: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여성은 왼손이 위로 오게 하여 두 번 절하거나 묵념합니다. 종교에 따라 예법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주 위로: 상주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조문 인사를 전하고, 간단히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장례식장 조문 복장
장례식장 조문 시 적절한 복장은 예의를 표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장례식장 조문 복장은 기본적으로 검정색이나 어두운 색상의 의상이 적합합니다.
- 색상: 검정색, 짙은 회색, 남색 등 무채색 계열의 의상이 적합합니다.
- 스타일: 단정한 정장이나 한복이 좋으며, 지나치게 화려한 액세서리는 피해야 합니다.
- 긴급한 상황: 어두운 색 옷이 없다면 최소한 화려한 패턴이나 밝은 색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의금 전달과 적절한 금액
장례식장 조문 시 부의금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부의금은 흰 봉투에 넣어 정중히 전달해야 합니다.
부의금 준비와 전달 방법
- 흰색 부의봉투를 준비하고, 봉투 앞면에 이름과 금액을 정자로 기재합니다.
- 부의금은 현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새 돈으로 준비하면 더욱 예의를 갖출 수 있습니다.
- 부의함이 있는 경우 직접 넣고, 접수대가 있는 경우 담당자에게 전달합니다.
관계 | 금액(2025년 기준) |
---|---|
직계가족 | 50~100만원 |
친척/친구 | 10~30만원 |
직장동료 | 5~10만원 |
지인 | 5만원 |
장례식장 조문 시 부의금 금액은 고인과의 관계, 나이,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금액보다 마음을 담아 전하는 것입니다.
장례식장 조문 인사말과 금기사항
장례식장 조문 시 적절한 인사말을 전하는 것은 유가족에게 위로가 됩니다. 상황과 종교에 따라 적절한 인사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조문 인사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종교별 조문 인사말
- 불교: "고인께서 극락왕생하시길 기원합니다."
- 기독교: "하나님의 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천주교: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장례식장 조문 시 삼가야 할 말과 행동도 있습니다. "호상이네요", "어떻게 돌아가셨어요?"와 같은 질문은 유가족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또한 장례식장에서는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웃는 행동은 삼가고,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장례식장 조문 시간은 언제가 적절한가요?
A. 일반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가 적절합니다. 장례식장마다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Q. 조문 시 절은 몇 번 해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두 번 절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여성은 왼손이 위로 오게 하여 절합니다. 종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기독교식 장례의 경우 묵념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Q. 단체로 조문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단체 조문 시에는 대표자 1명이 분향이나 헌화를 하고, 나머지 인원은 함께 묵념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모든 사람이 개별적으로 절차를 밟으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조문 후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상주가 식사를 권하면 가볍게 응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하지만 술자리 분위기를 만들거나 건배를 제안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조문 식사는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Q. 부의금을 미리 계좌로 보내도 될까요?
A. 가능하다면 직접 부의금을 전달하는 것이 예의이지만, 불가피한 경우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송금 후 반드시 유가족에게 알려드리고, 가능하면 나중에라도 직접 방문하여 조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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